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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12: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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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엄마 신천지 빠질뻔한거 얼른 낚아채옴. 얘들이 참 교묘하기 그지없는게 처음에는 일반 소형교회로 위장을 해서 건물같은데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열려있는척 기성종교(주로 기존의 기독교)를 비판하거나, 행사를 열거나 해서 사람들을 모아요. 그리고 모임같은 것도 자주 하는데, 그렇게 반복되면서 안면 튼 사람들한테 얘기를 슬쩍 흘립니다. 사실 신천지라는 곳과 연관이 있는데 정식으로 신천지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저도 일단 무교지만 엄마가 혼자 교회 가려니까 심심하다고 같이 가자고 졸라서 몇번정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정말 털끝만큼도 모르고 그냥 가다가 나중에 신천지라는 얘기 듣고 나서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ㅋㅋㅋㅋㅋ 다행히 제가 초기에 빠르게 설득해서 몇번 다니다 그만뒀지만 조금만 늦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