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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0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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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 남겼는데, 몇가지 생각난 게 있어서 다시 쓰러 왔습니다. 일단 어머님의 행동은 '본인이 딸을 너무나도 위해서', '보호'또는 '관리'의 명목 하에 행동하는 것이라는 데 정신적 기반이 있을 확률이 큽니다. 작성자님은 이 생각을 깨트려주시면 돼요. 절대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며 그 어떠한 종류의 긍정적 영향보다도 부정적 영향이 더 큼을 알리는 데 주력하세요. 자식을 망치고 있다는 등의 표현도 괜찮겠죠. 다른 사람들의 예(그렇게까지 자식에게 인증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거나, 실제로 부모들이 자식에게 지나치게 간섭하여 악영향이 발생한 사례 등)를 들어줘도 좋겠고요. 물론 살아온 시간에 비례해서 이 사고의 고리는 굉장히 단단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깨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작성자님이 부모님과 앞으로도 계속 보고 사실 생각이라면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