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1. 죽음에 대한 희화화를 사회적 금기로 설정한 순간 논의가 이뤄지지 않게 되요. 별로 좋은 근거는 아닌듯합니다.
설령 사회적 금기라고 해서 그게 하면 안 되는 일인 건 아니거든요.
2. 그냥 행위 자체를 두고 이야기 하시는데, 앞서 말했듯 그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의견 드렸습니다.

8322 2015-07-02 21:57:14 0

박정희 살해가 유머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 [새창]

2015/07/02 16:56:08

그런 의미에서 질문해보면 장발장은 깜빵에서 썩어들어가는 게 타당한 사람인가요? 도둑질을 했잖아요.
도둑질은 작성자님 기준에서 "하면 안 되는 일, 나쁜 일"일 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가, 무엇을, 왜 등을 빼버리면 장발장은 깜빵에서 썩는 게 맞겠죠.
그걸 빼버리면 안중근은 테러리스트고, 김구는 테러리스트 수장이고요.
어떤 행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중요합니다. 빼놓고 이야기 할 수가 없어요.

8321 2015-07-02 21:51:17 0

박정희 살해가 유머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 [새창]

2015/07/02 16:56:08

단순히 근거가 "성숙하지 않은 자아에게 나쁘기 때문"이라면 절대 동의할 수 없어요.
성숙하지 않은 자아.... 그냥 애들이라고 하죠. 애들에게 오히려 알아야 할 어떤 것들을 보여주지 않는 건 더욱 질 나쁜 행위라고 봅니다.
그리고 독재자에 대한 살해행위의 희화화는 보여줘도 좋을 일, 오히려 권장시키고 싶네요. 권선징악이라는 훌륭한 도덕적 교훈을 가지니까요.

두번째는 다분히 정치적인지라 동의도 부정도 하기 힘들군요.

8320 2015-07-02 21:42:48 0

박정희 살해가 유머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 [새창]

2015/07/02 16:56:08

도둑질은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죠. 살인도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어요. 살인행위의 희화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좋은 부분은 수용하고 나쁜 부분은 교육과 검열로 극복하고 있고요. 이건 어느 정도 잘 되고 있어요.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본다고 애들이 전기톱 살인마가 되진 않더라고요. 안 좋은 영향 있었겠죠. 근데 좋은 영향도 있었겠죠.(애초에 애들 영화는 아니지만)
이건 디아블로 2를 초등학교 때 했던 제가 증명합니다. 저는 몽둥이를 들고 사람들을 패죽이진 않았거든요.

근데 그냥 나쁜 거야, 악영향이 있어, 하면 안돼, 하면 이거에는 절대 동의를 못하겠네요.
독재자를 향한 살인행위의 희화화가 그냥 하면 안 되는 나쁜 건 아니거든요.

8319 2015-07-02 21:38:53 0

박정희 살해가 유머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 [새창]

2015/07/02 16:56:08

그걸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니까요.
누구에게, 어떻게, 이런 것들을 빼놓으면 막연히 "도둑질은 나쁜 거야."라고 말하는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랑 다를 게 없는데,
(오히려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가 더 낫겠네요)
오유가 그래야 할 필요도, 의미도 없죠.

8318 2015-07-02 21:24:15 1

박정희 살해가 유머 소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 [새창]

2015/07/02 16:56:08

뭐가 더 위험한지는 의견이 갈릴 것 같지만, 설령 위험하다고 해서 그것이 희화화를 하면 안 되는 근거라고 하기에는 너무 빈약하지 않을까요.
성숙하지 않은 자아에게 위험하다, 라는 단점이 있다 하더라도, 박정희 살해의 희화화는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가지거든요.
그래서 "누구에 대한" "어떠한"이 엄청 중요한데, 그 부분을 빼버리고 그냥 희화화가 나쁘다, 이래버리면 검열 논리랑 다를 바가 없어보이네요.

타협에 대해서는, 이건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라서 생각하는 게 다들 다를듯 하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타협보단 진보 내의 분열을 어떻게든 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8317 2015-07-02 01:09:38 0

새로운 스킨에 관하여 이야기해 봅시다 [새창]

2015/07/02 00:50:36

다만 알레리아나 메디브 나온 걸로 봐서는 와우 내에서의 인지도는 아무래도 좋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알레리아나 메디브나 와우 내에서는 취급이 좋진 않죠. 언급도 거의 안 되고, 직접 등장도 안 하고...
워크 소설이나 코믹에서 나온 애들이 참전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8316 2015-07-02 00:57:53 0

새로운 스킨에 관하여 이야기해 봅시다 [새창]

2015/07/02 00:50:36

기사 - 투탈리온, 여군주 리아드린
술사 - 레가르, 노분도, 드렉타르
도적 - ...가로나
드루이드 - 하뮬 룬토템
흑마법사 - 초갈, 이본로크
사제 - 화이트메인(희망사항!), 티란데?

몇몇 직업은 인구풀이 상당히 좁더라고요.

8315 2015-07-02 00:32:44 3

[새창]

크롬을 거부하는군요. 유감입니다.

8314 2015-07-02 00:14:51 0

[스팀] 구매한 여분의 게임 어디서 확인하나요? [새창]

2015/07/02 00:14:35

인벤토리

8313 2015-07-01 23:20:48 0

헤밋 상향안 [새창]

2015/07/01 23:05:04

상향 이야기 한다고 블쟈가 들어줄 건 아니니까, 어디까지나 흥미 본위로 이야기 해보는 거야 나쁠 거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