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2016-03-01 10:57:57
0
사과멜론님.
1. 종교는 인간이 가진 가치 중 하나이고, 합리와 이성보다 아래가 아닙니다. ...오? 합리와 이성과 종교가 아예 다른 개념이라는건 아시는군요. 다행입니다. 종교가 인간이 가진 가치 중 하나라는데는 동의합니다.
2. 비약이 아니죠. 사실 그대로 말했을 뿐입니다. 아메리카 대륙 예시만 말해서 그런가요? 솔직히 이건 종교는 명분이고 그냥 땅따먹기 성격이 강하긴했죠. 알아요. 그런데 비종교인은 사람으로도 취급안하는 교리 덕분에 수많은 인명이 학살당한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뭐 옛날 얘기인가요? 그럼 국내에서 터지는 종교인에 의한 사건사고는 무엇이며, 국내 선교단체들이 해외에 가서 타트리는 병크들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본인들 종교의자유 챙기기 전에 인간으로서 챙겨야할거 더 있지 않습니까? 혹시 일부 드립을 치시려면, 그건 기독교 내부에서나 해결할 문제고요. 진짜 일부였다면 이렇게 까일 이유도 없었겠죠.
3. 제 닉네임 언급하고서 다른 분을 까는거같은데. 하지도 않은말로 허허허허.일단 굳이 반론을 드리자면, 선척적인 것과 후천적인건 당연히 다르게 대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기독교가 정말 사회적 약자가 되고, 사회적으로 탄압받는다면 전 얼마든지 당신들의 종교의 자유를 위해 소리내어줄 용의가 있습니다. 아,물론 지금 내외로 비판받는 사회악적인 모습이 없다면요. 그런 모습이 확실히 존재한다는건 인정하시죠?
4. 제가 위에쓴 3번항목은 논리성 없는거 맞아요. 누가 봐도 그렇죠. 그냥 원덧글과 똑같은 무논리로 깐건데? 거기에 논리가 있다고 느끼셔서 이런 답글을 다신거라면 음.. 뭐, 딱히 할말은 없네요.
5. 저도 종교는 종교로 그대로 두고싶어요. 제가 교회나 성당가서 예배 혹은 미사 중에 깽판쳤다면 그건 제가 개새끼죠. 근데 여기가 기독교 사이트인가요? 님 말마따마 다양한 의견이 있는곳에서 원덧글같은 덧글을 달면 당연히 융단폭격맞죠.
6. 제가 신을 안믿는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존재의 증명이 불가능하므로'입니다. 이건 쓰려면 글 하나를 새로 파야하니 패스. 혹시나 해서 언급하지만 불가지론자가 아니라 무신론자 맞습니다 전.
남이 신을 안믿는 이유를 본인 잣대로 한정지어 언급해두셨길래 굳이 씁니다. 예의 운운한말에는 5번항목 그대로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아 덧붙여 신을 인격체로 끌어내리는건 전형적인 기독교의 교리 아닌가요...
7. 반대 혐오 배제는 다르죠. 공감합니다
8. 기독교 혐오론이라. 현재에 와서는 제가 기독교를 혐오한다는걸 부정하진 않겠습니다만, 전 단 한번도 제가 먼저 멀쩡히 잘있는 종교단체에 가서 깽판친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주위에서 '쟤 교회 빠지고 우리랑 같이 갈수도 있는거 아냐?'라고 해도 '종교는 본인한텐 엄청 중요해ㅇㅇ'라면서 존중해줬죠. 5번 항목 되풀이하겠습니다.
거기 박근혜 운운한 결론부는 황당해서 뭐라 할 말도 없습니다. 그런 결론이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건지.
아마 본문의 글과 오유의 분위기, 이 글의 덧글 등을 종합해서 머리속에서 어떤 결론을 내신게 아닐까, 싶긴한데..? 본인 덧글부터 다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