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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2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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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딸부부, 아이2)이랑 같이 다녔는데요. 할아버지가 엄청 가부장적이셔서 같이 다니는 내내 불편했어요
저녁식사 메뉴가 삼겹살이였는데 친구랑 저랑 고기 뒤집으라고 시키고 다 구워놓으면 딸 테이블에 넘기고...
여행내내 딸은 자기 애들 케어하기 바쁘고 저희에게 부모님을 떠넘기는 식이였어요. 나중에 가이드도 미안해하더라구요.
사실 친구는 시집식구 스트레스에 머리식힌다고 어렵게 온건데 여행지에서 시부모 수발드는 기분이라 여행을 완전히 망쳤죠
아직까지도 그 여행지는 불쾌한 기분만 들어요. 그래서 다시는 패키지로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