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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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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변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 각자의 취향이 있기 때문이죠. 인간에게는 각자의 취향이 있고 그 취향은 각자의 본능을 따를 뿐입니다.
저의 본능은 항상 스타킹만을 향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다리를 감싸는 천이라고 말하겠지만 스타킹은 신성 그 자체입니다. 스타킹 없는 세상은 꿈 꿀 수도 없죠. 그 가느다란 다리를 감싸는 검은색 갈색 하얀색 그 어느 색생이든 저에게는 아침 햋살처럼 빛날 뿐입니다.
스타킹의 또다른 매력은 보일듯 말듯한 선명함 입니다. 모두가 알듯이 섹시함은 보일듯 말듯함에서 더 나온다고 하죠 스타킹 사이로 비추는 그 다리의 매력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표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라고 쓰다가 엄청난 자괴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