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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1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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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https://tv.naver.com/v/1778754 여기 보세요. 작가님 인터뷰에 나오죠.
공감을 얻으려고 sns, 취준생 카페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많이 언급되는 공통의 이야기들로 에피소드를 구성했다고.
저는 이 책이 문학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왜냐? 통계가 그만큼의 공감을 보장하니까. 게다가 사회의 흐름과도 잘 맞아떨어졌죠. (이렇게 욕먹을걸 예상했는진 몰라도.) 그리고,
[2018년 11월, 출간 2년여만에 백만부를 돌파했다.[3] 2009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이후 처음으로 백만부를 돌파한 한국 소설이다.]
이 백만명도 죄다 피해망상증 환자며, 다수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흔한 경험자들도 죄다 피해망상증 환자일까요?
우리나라가 피해망상증 환자 집합국이라 책이 지지를 받고 영화까지 만들어지는걸까요?
이 책에 쏟아지는 무분별한 공격들, 분명히 소설 내용과는 어울리지 않는 원색적인 비난에 불과합니다.
아래댓글에 지뢰밟고 발목을 자른다는 이야기와 영상에서 작가가 직접 얘기하는 경험담에서 나온 일화는 전혀 비교도 공감도 어떠한 접점도 없는 상관없는 이야기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