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옷만이라도 갈아입히셨음 좋았을텐데ㅠ 내복은 아무래도 미팅이나 수업중에 노출시키기에는 좀 그렇죠. 만약 어른들이 재택근무하다가 화상회의하는데 내복입고 나왔다 하면 적절하지 못한 것과 똑같아요. 집에서 입는 옷 입고 수업 들어가면 느슨해지기도 하고 애들이 학교 수업이라는 감각이 없어져서 집중하기 힘들어요.
답답한 일이 있으시군요.. 지금은 인생의 미명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사실 우리나이면 아직 인생 반도 못살았는데 젊은 거잖아요. 원래 해뜨기 전이 제일 어둡고 어느 순간 팟 하고 밝아져요. 조금만 버티다 보면 잘 풀릴 거에요. 맛있는 거 먹고 담담하게 흘려보내시다 보면 좀 편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