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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1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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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oakorea.com/a/3718767.html
미국과 유니세프가 지난 8일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나지와 메키 유니세프 뉴욕본부 공보담당관은 10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합의서는 미국이 대북 수해 복구 지원금 1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정한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니세프는 자금을 최종 확보하게 됐으며, 북한 내 학교와 유치원, 양육원, 병원 등 20곳 어린이 1만여 명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는 미국의 전임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를 하루 남기고 실행에 옮긴 이번 대북 인도 지원이 유니세프의 수해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말 함경북도 수해에 대응해 국제사회에 1천만 달러의 자금을 호소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10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정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