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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6 1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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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있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 하지만 결국 수의한벌이
라... 그대와 일 중에 일만을 바라보며 살았구나.
마치 저 수의 한벌이 내 전재산이구나.
바라건데 울고 있는 내 여인이여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일밖에 모르던 나를
아저씨 하며 따라다니던 때가 어제 같은데
자 이젠 떠날때가 되었구나.
차가운 육신만이 당신곁에 남아있지만당신의 한벌뿐인
카디건 처럼 옆에서 당신을 따듯하게 껴안아 주겠소.
타올라라. 내 몸이여. 하나도 아낌없이 타올라
파란 하늘 위로 올라
하나뿐인 그대를 안아줄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