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고가 나면 금융소비자가 전적으로 사고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공인인증서라는 기막힌 책임전가회피 아이템을 장착한 금융사를 이긴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전자금융거래법이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모호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국민누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막을 수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별루인가 보네요.
전 남북문제를 좀 넓은 의미로 보자면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정봉주님이 이야기하신대로 야당혹은 진보진영에서 6.15 10.4를 거론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새누리에서 이런 얘기를 거론하는 것을 부끄럽게 봐야 합니다. 종북 프레임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야당으로선 핑계죠. 그것이 한계일뿐이죠. 누구 하나 남북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갈려고 하지않고 그저 관망할뿐. 그게 더 안타깝네요.
종북놀이, 그 속에 우리도 함께 하고 있다. 정체도 없고 로멘스와 불륜의 차이처럼 해석만 난무할 뿐.. 다만 그것이 맘에 안들뿐이고...내 맘에 안들뿐이고..내가 싫을 뿐이고 그래서 우리 모두는 당연한거라 인정하고.. 그것이 돌고 돌아서 이제 나에게 오겠지. 만약 그 때가 오면 나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발생 했는지 모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