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5
2017-08-17 17: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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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어머님께만 말하고 아버님께 다른말 해드리라고 하셧으면
속으로는 아셔도 괜찮으셧을텐데....
저희 아버지가 제 여동생에게 만 20살때 이러셧어요
어른이고 성교육도 제대로 받았을꺼고 니가 알아서 하겟지만
남친이랑 여행가거나 그런거를 자신에게 말하지는 말아달라구요
남자가 어떤 존재인지 제일 잘하는게 자신인이만큼
남친이라는 사람 평생 곱게 보이지 않을꺼라고, 설령 결혼을 허락한다해도 100% 잘해줄자신없으시다고
당연한거같아요
전 해외에 나온지가 거이 15년이 넘어가고 사회생활의 100%를 성에 개방적인 나라에서 보내는데도
아버지 마음이 이해가되요
여기 애들도 그정도까지 다 말하고 다니진 않아서 그런가싶기도 하지만;;
결혼하고나서 솔직해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