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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1 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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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게는 다름을 인정해주지 않아요. 저는 모당을 이길 수만 있다면 정상적인 야권 인사 "누구라도" 상관 없거든요. 근데, 시게는 쭉 읽어보면 모당에게 이기되 "항상 정의의 편"인 오직 문재인만이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있어요. 따라서, 다른 사람이 당권 갖는걸 절대 인정못하고, 자신의 앞길을 막는 세력이 있다면 야권분열 같은건 상관 없이 욕으로 도배되죠. 그러다가 당권을 잡게되면 격하게 환영해줘요. 뭐 그건 지지하는거니까 그렇다 쳐도, 같은 실수를 했으면 같은 비판을 받고 같은 욕을 먹어야 하는데 그 잣대의 편차가 너무나 심하다는 거에요. 오히려 힘을 더 모아야한다고 하고, 욕하는 사람들은 야권분열종자라며 낙인을 찍죠! 뭐.. 제가 느낀 시게는 이랬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