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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1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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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적대감은 이제 생각하기를 멈춘 것처럼 보입니다.
한 발치 떨어져 생각해 보면 기존 오유의 정서와 부합되는 통렬한 사회비판적인 풍자 이미지 아닌가요?
메갈 이슈와 관련한 시사인의 행보는 비판의 여지가 많지만
문제의 이미지는 사무실에 2년을 걸었든 10년을 걸었든 이렇게 비난할 거리가 애초에 못 된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오유는 일메나 메갈, 각 커뮤니티와 정당, 심지어는 정부기관의 물밑작업과 공작, 선동이 횡행하는 공간입니다.
이런 맹목적인 선동글도 문제이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모종의 작업이 오유에서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정당한 비판까지도 이런 비이성적인 비난으로 퇴색시키는 것이 그들의 목적일테고요.
오유, 지금도 늦었지만 이대로 가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냉철함으로 재정비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