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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0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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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면 기사에 사실만을 담아서 국민의 눈 가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써봐야 데스크에서넣어주지도 않고 넣더라도 중간에 잘리거나 편집이 되어 올라간다고 위에서 말씀하셨구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이 위인으로 존경받는 이유가 뭘까요? 보통 사람들도 생각은 비슷했을 겁니다. 독립해야지, 일본놈들 몰아내야지. 하지만 그걸 실행으로 옮기는게 쉽던가요? 그게 쉬워서 행동으로 옮긴 독립운동가들을 그렇게 존경하던가요?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일이지만 그걸 하지 못하게 하는 구조가 문제인 것이지 개인에게 화살을 돌릴수는 없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기레기라고 함부로 말 못하겠습니다. 저도 결국 인터넷에서 이런 댓글이나 달면서 현실에서는 바쁘다고 힘들다고 못 하는데 그 사람들은 완벽하게 사명감으로만 일해주길 바라는건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블라먹을것같지만 댓글들이 현실적 요소를 배제하고 달리는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