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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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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엔
케인이 없고
에릭센이 없고
알리가 없어요
기성용은 기성용나름의 강점은 있겠지만 완야마의 역할도 에릭센의 역할도 하기 애매하죠
다른선수는 말할것도 없이 형편없어서 기성용 혼자 다하려다보니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템포가 돼버리는데
그래가지곤 토트넘특유의, EPL특유의 빠른템포 축구를 가져갈수가 없죠
구자철등의 전형적인 흐름차단러들이 있기때문에..
그리고 클롭의 리버풀같은경우 수비수들 주력이 빠르지 않은데 라인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뒷공간이 생기고 손흥민이 공간침투를 할 여건이 갖춰졌으나
국대가 상대하던 팀들은 모두 한국을 상대로 라인을 내렸죠
즉 침투할 공간이 없다는겁니다
그렇다면 침투공간이 없는 팀을 상대로 토트넘은 어떻게 축구했는가?
이때서야 비로소 풀백의 오버랩과 준수한 크로스가 중요해집니다
토트넘은, 현대축구 강팀들은 윙어들이 전형적 윙포지션에 있지않고 인사이드로 좁혀들어가면서 수비를 끌고들어가고
그 빈자리에 풀백이 침투하여 공간을 창출하죠 펩의 바르샤가 그랬듯
어떤 축구전술의 바이블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걸 하려면 예전 잠깐 반짝 빛났던 요새는 뭐하고사는지 모를 '김진수'같은
준수한 체력과 나쁘지않은 스피드 나쁘지않은 볼트래핑 준수한 크로스가 갖춰진 선수가 있어야만 합니다
근데
없어요
국대엔
없어요
현대축구에서 활용할만한
선수가
없어요
탄탄한 허리도
탄탄한 하체도
탄력적인 상체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