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2015-11-10 14:45:05
1
일단 그러면 예비 범죄자들이나 이미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모두 구제 불가능한 사람들인가 보네요. 그럼 영원히 가둬 놓거나 아님 그건 세금 많이 드니까 다 사형 시켜 버리면 될까요? 교육으로 해결이 안된다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재범 방지 교육들도 소용 없을텐데요?
그리고 성폭력이 나쁜거란건 모두가 인식하고 있죠. 하지만 제 주위의 인식을 보면 뉴스에서나 접할 만한 흉악한 강간범에게 끌려가 잔인하게 성폭행 당하는것만 성폭력이라고 생각하고 막연하게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 하더라구요. 꽤 많은 수의 남녀노소가요.
하지만 실제 성폭력은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잖아요. 학교, 아르바이트, 직장생활 그리고 특히 연인들 간에서 말이죠.
본인이 성폭력을 일으키고 있다는 인식 자체를 못하는 남자들을 전 많이 봐왔어요. 강간 신화를 믿으면서 여자들은 내심 원할거라고 생각하면서요. 성폭력이나 스토킹 문제도 썸이나 연인들 간에선 미화되기 마련이죠. (내가 한 말이 어떻게 성희롱이야? 칭찬인데?, 니가 술 그렇게 마셨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수가 있어, 그렇게 싫었으면 정말 정색하고 진심으로 말했어야지, 너 혼자 이렇게 끝내는게 어딨어 너네 집 앞이니까 나와 안나오면 무슨일을 할지도 몰라 등등) 이런 이들 중에서 몇몇은 자기가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깨우치게 하면 달라질거란 생각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