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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 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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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놈인지 살인자인지는 모르겠다....
아빠 없이 엄마밑에서 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우리 엄마도 아빠한테 위자료 한푼 못받고 이혼해서
자기 명의로 된 빛 2천만원 갚으려고 식당에서 손 부르터가면서
2년을 고생했다. 아주 어릴쩍엔 엄마가 같이 죽자면서 울었던 적도 있다.
돈도 없고 애기낳느라 몸조리도 못하고 빚쟁이들은 쫓아다니고
커가는 애기한테 맛난것도 제대로 못먹이는 엄마라는 존재의 마음은
찢어질텐데..멘탈이 아무리 강해도 무너지는 날이 올텐데..
애기키우는데 평균4억? 4억까지 갈것도 없이
당장 산부인과에 2~3주에 한번씩 온갖 검사 다받고 애기낳고 몸조리하면
그 기간 동안에 돈은 누가 벌고 첫째는 누가 봐주며 병원비는 누가 낼건데??
내가 저런 상황에 태아라면 안태어나는게 차라리
엄마에게 도움이라는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일까
to.블라드신 분들
아무리 새 생명이 중요하다고 해도...살 사람은 살아야죠...
신의 선물이든 인권이든 다 중요하지만 살아있는 엄마나
첫째 애기는 몇배로 힘들어지는게 눈에 선명한건 저뿐인가요??
진지하게 입양관련 도움주시거나 병원비나 숙박,취업관련
도움주실 분들 아니면 무조건 낙태는 살인이다 라는
흑백논리는 조금 자제하셨으면 좋겠네요
to.작성자님
힘내세요 어떤 선택을 하든 멘탈 강하게 붙잡으셔야 합니다.
어린 아이(첫째)는 무조건 엄마가 기둥이에요
이런대서 사람들한테 조언이나 위로 받기보다는 스스로 강해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