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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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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함께할 생물이 사람이 아니라 다른 동물이면 안 되나요?
막말로 가는데 순서 없는데 수명이 비슷하지 않으니 반려는 될 수 없단 건가요?
내가 처음 자의로 맡았고 내 능력만으로 부양하고 있고 내가 먼저 죽을 때를 생각해서 믿을만한 친구에게 부탁할까 고민도 하고 있는데 반려가 아니고 뭐라 해야할까요? 내가 죽는게 두렵기 보다 내가 죽으면 아이들이 사랑 받지 못할까봐, 정해진 수명만큼 살지 못할까봐, 행복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된다는데 동물이니 반려는 아니야라는 것도 이상하네요. 나나 혹은 아이들 중 누군가 먼저 죽겠지만 죽는 그날까지, 서로에게 평생은 아닐 수 있지만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함께 하려는 것인데 반려라고 못할 이유가 있나 싶네요.
사실 내 반려에 대해 남이 왈가왈부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마음에 안 들면 쓰지마세요. 대신 내 반려에게 뭐라 하지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