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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17: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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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니 하나 또 생각나네요
기지방호훈련 할 때 저희는 한명씩 매복을 했는데
무기고 무덤 저 너머 어둠속에서 사람그림자가 보이는거에요 뭐지? 하고 주시하고 있는데 시야의 45도 방향에서
그림자 하나가 더 나타나서 저에게 데쉬!
처음에 보이던 그림자도 저한테 달려오는거에요 완전 쫄아서 꼼짝마 움직이면 쏜다 수하 하고있는데
갑자기 뒷목에 차가운 총구의 느낌이... 그리고 들리는 속삭임 "사살"
두명이 아니라 특작군 세명이서 작정하고 공격해왔던거에요
뒤에서 사살 하고 속삭일 때 진짜 바지에 오줌지릴뻔...
북한 특공대라면 그보다 더 능숙할 텐데 실제 기지침투 상황이면 진짜 찍소리도 못하고 뒤지겠구나
하는걸 느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