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ㅋㅋㅋㅋㅋ 저렇게 기르기까지 정말 힘드셨을 텐데 대단한 분이시네여!!!! 전 지금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려고 염색 펌 없이 쭉쭉 기르고 있는데 얼른 자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여..ㅎㅎㅠㅠ 이제 꽤 길렀으니 조만간 미련없이 싹뚝 자르는 날이 오겠져? 그 날만 기대중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무교입니다만, 이런 글 보면 정말 숙연해지고 가슴이 떨리더군요... 끊고 또 끊어도 끊기 힘든 것이 세속이라 들었는데, 그 힘든 길을 거쳐 성직자가 된다는 것이 정말 애벌레가 탈피해서 나비가 되는 것 같아요. 여러 번 본 글이지만 항상 '엎드릴 때는 인간 아무개로 엎드리지만, 일어날 때는 인간 아무개는 죽고 사제 아무개로 태어난다' 는 말에서 항상 울컥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