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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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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집에서 계속 나만 기다리고, 나랑 일거수 일투족 같이 하고 싶어하고, 왜 넌 어릴 땐 나밖에 모르더니 이렇게 날 외롭게 하냐고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작성자님 세계가 넓어질 수록 엄마한테 쓰는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자나요?
가족간의 사랑과 남녀간의 사랑을 동일시하라는 건 아니고, 1:1 관계에서 느껴지는 기분이 비슷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구요. 함께 있을 땐 서로 100% 집중하고 각자의 세계를 넓혀나가는 일도 연애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너무 불안하고 남자친구가 나만 따라다니던 시절이 그립다면... 매달리지 말고 도망다니세요 -.- 놓치기 싫으면 따라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