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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0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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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상태입니다. 지금 많이 답답하시죠? 대부분 그래요.
올해 졸업하고, 원하는 길이 있어 취직을 하려했지만 '인맥'이 중요한 그쪽에서 인맥이 부족한 제가 끼어들기는 상당히 힘이들더군요. 게다가 신규인원을 잘 뽑지도 않아요.
그와중에 이별을 했고, 저도 6개월쯤 지났습니다. 멘붕이죠. 이별후에 좌절하고 이제 반년이 지났네요.
힘내세요. 이 새벽에 고민이 많아 깨어있으실겁니다. 저도 비슷한 글을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계속.
그렇다고 하더라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말씀드릴게요
손에서 모든 것을 놓지 마세요. 모든 것을 손에서 놓으면 당장은 편해요. 진짜. 근데 그것들을 손으로 다시 잡기 위해서는 놓았던 시간의 곱절은 더걸립니다.
제가 판단을 드릴 수는 없는 문제예요. 직장을 다니면서, 원하는 길을 모색하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지만 물론 고민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이 시간, 이 시절.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우리 뿐만이 아니예요. 독해지진 못하더라도 손에서 놓지만은 말아요. 빠른 토끼는 결승선에 거북이보다 늦었어요. 끈기가 없었기 때문이죠. 느린 거북이는 자신의 부족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지만, 우직하게 노력했어요. 결과로 토끼를 이긴거겠죠. 실제로도 그런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우리 느린 거북이가 됩시다. 힘내세요.
기운빠질땐 등산이라도 가셔서 정상에서 소리쳐보세요. 난 할 수 있다!
우리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