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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2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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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는 정확히 말하면 표절로 시작해서 점점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된 거고. 표절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음.
카스가 나올 당시 해외 FPS 시장 사정은 퀘3 언토의 영향으로 개나소나 하이퍼 FPS만 양산해내던 시대.
그때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밀리터리 FPS란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 렌보와 카스 저 두 게임.
그러니까, BAHN의 말마따나 둠을 배껴서 퀘3, 퀘3을 배껴서 카스가 나오고 그런건 절대 아니다.
둘은 전혀 다른 게임이고, 단순히 같은 장르라 해서 배꼈다고 하면 세상에 안 배낀 게임은 없다.
서든이 나오고 스포가 나오고 해서 표절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나 본데, 당장 콜옵이나 트컴엘만 해도 이런게 비 카스류 게임이구나 하고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