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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0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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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지만 그 마음만으로 버틸수가 없어 헤어졌습니다
나의 말은 그다지 귀담아 듣지않는 것 같았어요
나와 언쟁을 할 땐 당신이 상사인것처럼 다그쳤죠
편을 들기까진 바라지 않았어도 다독여주길 바랐는데
심지어 말대꾸한다-고까지 얘기했죠
사귀는 동안 좋아하지않는다던 초콜릿을
헤어진 후 발렌타인데이에 주었고
헤어진 후 준 나의 생일선물은 같은브랜드 다른디자인을 선물한 내 친구를 무시하며 건냈습니다
네. 너무 힘들어서..
그 사람을 받아줄 여유가 없어서..
그 사람은 나를 연인이 아닌 동생.후배 등
하위로 보고 나를 대하는 것 같았기때문에...
너를 위한거라며 포장한 이기심때문에..
사랑했지만, 지쳐서
그 사람에겐 내가 없다는 걸 느껴서 헤어졌습니다
시가 좋아서 저의 이야기는 어떻게 쓰일지 궁금한 마음에 최대한 두루뭉술하고 줄여서 얘기했네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요ㅎㅎ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