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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2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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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사실 그래서 몇몇 2,3차 창작자들이 욕을 먹기도 합니다. 1차 창작물을 재가공해서 2차 창작을 하는 과정에서, 1차 창작물이 영화나 만화처럼 기업단위로 저작권을 소유하기 때문에 또한 많은 사람들이 2차 장작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일일히 허락을 구하지 않고 그냥 관행적으로 저작권 침해가 이루어지는데요. 말그대로 묵인일 뿐 사실은 불법이 맞아요. 원작자가 2차 창작해도 된다고 허락하지 않은 이상은... 그래도 이 경우에는 웬만해선 1차에 큰피해를 주지 않는 편이죠. 되려 홍보가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근데 2차 창작자들은 개인인 경우가 많으니까 3차 창작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죠. 또 3차는 2차와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2차 창작물에 피해를 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용인하는 경우가 잘 없고 3차 창작자를 도둑이라고 몰기도 합니다. 허락없이 3차가 일어났다면 도둑이 맞기도 하네요. 2차 창작물에도 저작권은 있으니까요.
근데 그러는 자신들도 사실은 도둑인거죠. 원작을 아무런 댓가없이 재가공해서 돈이나 인기를 얻잖아요. 그래서 2차 창작자들의 이런 이중 잣대에 대해 욕하는 사람들도 많은편입니다. 수면위로 잘 안 떠오를 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