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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7 15: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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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 종류의 흑역사군요ㅎㅎ
얼마전에 선물받은 러쉬꺼 바디컨디셔너? 인가 그거 씻어내는 건줄 모르고 로션인줄 알고 샤워 다 하구 온몸에 쳐발쳐발했는데 신랑이 몸이 왜케 번들번들 미끄덩미끄덩 하냐구 해서.. 봤더니 헤어컨디셔너 처럼 헹구는거엿어요.. 폭풍샤워 또 함.. 뭐 써봤어야 알지ㅎㅎ
그리고 10여년 전에 개 키우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여름이라 넘 더워서 샤워하는데 바디샴푸 여러개가 있길래 냄새 킁킁 맡아보고 사과냄새 나는걸로 샤워했거든요~
나중에 보니 개샴푸였더라구요ㅋㅋㅋ 욕실이 어두워서 그림이 잘 안보였구 친구집이라 빨리 하고 나올 생각에 대충 집어서 했더니 개샴푸ㅋㅋㅋ 뭐 강아지용이 사람꺼보다 순해서 피부엔 이상 없었어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