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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15: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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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취준할 때
OB에서 인크루팅 온거 갔었는데
거기서 뭐 한국 맥주도 맛있다 어차피 맥주맛 구분 못한다 그러면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음
(가끔 인터넷에 보이는 OB주관 블라인드 테스트 그거랑 동일한거, 사람도 그 여자분이었음)
당시 국산 맥주에 한해서는 블라인드 테스트 틀려본적도 없고 수입맥주들도 잘 맞추던 편이라 테스트에 나갔음
(5명 정도 참가)
그리고 5잔 중에서 하이네켄 찾아보겠다고 찍고 제일 맛없는거를 골랐음
(개인적으로 극 불호 취향......)
근데 그게 OB 맥주
참가자들이 다 틀리니 진행자는 신나서 떠드는데
속으로는 진짜 한심했었죠
그리고 당시 두번째로 맛없다 판단한게 하이네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