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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08: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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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진짜 자기 일 아니면 죽었다 깨나도 몰라요
입으로는 니가 장사를 못해서 정부탓한다
수천 수억에 달하는 임대료 권리금은 암 말 안하면서 최저임금으로만 뭐라한다
안 겪어보고 입으로만 떠들죠
음식값은 올리고 싶어서 올리는 것도 아니고
장사가 잘 되서 월 매출 몇천 찍어 봐야 계산기 두드려보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저임금 올라서 소비가 살아나면 뭐해요
절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은 그 간극을 못 버티는데
최저임금이 올라서 월급이 오르면 바로 사람들이 돈을 펑펑 쓰는 것도 아니고
높은 가계 부채 비율 때문에 대출부터 갚을거고
그와중에 임금 감당 못한 가게는 사람부터 줄일거고
아 임대료는 왜 뭐라 안하냐고요?
서울만 벗어나보면 알텐데 임대료를 뉴스로만
겪어 보면 뭐 그렇게 말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임대료가 비싼건
1. 진짜 너무 확실하게 비싼값을 한다.
2. 임대료 높은건 애초에 가게 차릴 때 계산되었다
3. 명동 강남 이 정도 빼면 임대료가 임금보다 그렇게 높지도 않다.
4. 임대료 상승률은 임금 상승률을 한참 못 따라간다
특히 저 4번이 문제인데 너무 급하게 최저임굼 올렸다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그저
"너 적폐"
저희 부모님 가게도 직원 둘에서 하나로 줄였어요
임대료 비싸다 비싸다 하는데 수도권에 상가 건물있는(대출X) 지인 층별 임대료 들어보면 진짜 충격적이요
그나마 잘 나가지도 않아요
자칭 뭐 깨진 지지자라는 것들은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 상승률은 문제 없으니 그저 니들 탓이래요
의사인 친구는 말 할 것도 없고
교사인 친구도 현장은 관심도 없는 정책에 미치겠다고 하면서
잘 할 줄 알고 뽑아준 정치인들이 내 뒷통수만 치고 있는데 뭘 더 기대하라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