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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18: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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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1. 체력적인 이유로, 일정 나이 이상으로는 알바취업이 힘듬, 점주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알바를 꺼리는 경우도 많음
2. 내 능력은 요리가 아닌 운영,관리인데, 알바로 해당 업종 취업은 힘듬
3. 아직 자녀학비나 여러문제로 최저임금 받고는 생활이 안 될 경우 -> 위험한건 알지만 어쩔 수 없음
4. 진짜 이 정도로 힘들거라고는 상상도 못함
저희집은 성공적인 케이스입니다만,
부모님이 3번 이유로 창업하셔서 진짜 말도 못하는 노력으로 가게 세워서 굴리고 계세요
지금이야 십수년이나 되서 두분 체력도 딸리고 해서 정리 준비하시지만요
정말 오만가지 알바 하시면서 돈 벌어도(최저↑) 당시 생활비 충당은 안됐어요
알바가 아닌 재취업? 당연히 안되고요
진짜 창업 만만히보고 무작정 뛰어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실을 뻔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내몰리는 경우도 많아요
제3자의 입장에서는 창업해서 망하느니 알바하면 되지 않아? 싶겠지만, 막상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것도 많고요
정작 댓글다신 q꾼p// 님도 이전에 초등학교교사 글에서 비슷한거 겪지 않으셨나요?
저도 회사다니기 전에는 학원가일 많이 했고, 아내 될 사람도 교사라 겪고 들은게 많아 잘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현실 모르고 자기가 본것, 학생때의 경험만 가지고 교사한테 뭐라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자영업도 결국 비슷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