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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1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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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집근처 작은 재래시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다 망해가는 점포에 도넛과 핫도그를 파는 집이 새로 생겼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매우 달달한 도넛과 핫도그를 판매하는데
(새로운 주인이 아마 탈북민같음. 온 가족이 다같이 함)
그 옆에 오래된 세탁소와 미용실이
이 집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자기 가게 앞을 가린다며 민원을 넣음.
암만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는게
미용실하고 세탁소 앞에 사람 많다고 장사안되는 업종인가?
거기에 더 웃긴건
맞은편 똑같은 업종의 도넛가게가 하나 더 생김.
현재 미용실과 세탁소는 줄서서 기다리던 손님들과 하도 많이 싸워서
조만간 폐업할 거라는게 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