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를 분노케한 내가 있었다니...현재도 말을 안듣는다니. 성인의 나의 행위와 어린아이의 행위를 동일시하는 건 정말...체벌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줄 정도의 체벌은 아동학대와 한 걸음 차이이고 아동의 행위가 사실 100%아동의 잘못이 아니란 것 정돈 이해하셨으면 하네요.
저도 아버지가 집에 오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내려앉고 지금도 정신과 상담 다니는 사람인데, 어린 동생에게 화낼 일이 생기면 흠칫 느끼는 아버지와 닮은 모습탓에 자녀를 낳지 않을 생각도 진지하게 합니다. 저와 같은 상처를 주게될까봐..만일 낳게된다면 개인적인 육아관은 체벌은 결코 하지 않는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