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
2017-08-27 13:05:13
0
저도 그렇게 이해했어요. 중간에 장동건한테
넌 로컬 체질이라고 대사도 있었구요. 장동건이 박성웅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총격전에 경찰 사망까지 있었으니 미운털 박혀서 얼마 안 가 좌천된 거 아닐까 싶더라고요.
감독 딴에는 프롤, 에필 수미쌍관을 원한것 같지만... 솔직히 개연성이 좀 부족하고, 우는 남자 스핀오프냐는 평이 많더군요.
오히려 이 부분 때문에 모든 인물이 평면적이고 단편적인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복합적인 인물로 나올 수 있는 게 장동건이 맡은 역이었다고 생각했는데...시나리오도 안 받쳐주는데 장동건이 그렇게 훌륭하게 소화해내긴 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