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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1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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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전 병사로 복무했는 데 복무중 바뀐 대대장이 육사출신에
이라크 파병까지 갔다오고
서울대학교석사학위까지 있는 엘리트중에 초엘리트 였습니다.
근데 의외였던게 이 사람은 신기하게도 겪어보지 않았는 데도
병사,부사관,장교의 입장이나 생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더군요..
할 땐 하고 포상도 많이주고 대대훈련 끝나면 회식도 시켜주고
병사고 간부고 잘못한게 있으면 가차없이 엄벌..
또한 가까운 병사나 간부를 비롯해서 상담도 많이 해주고..
저도 전역전 간담회때 느꼈지만 사람 참 좋아보였습니다.
화목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했고..
전 대대장은 rotc였는 데 막무가내에 개새끼였거든요.
제 경험이지만 육사가 rt보다 대체로 사람이 괜찮은 거 같아요
물론 rt출신 중에도 정말 좋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뭐 그렇다구요.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대대장이 서울대학교 무슨 회식때 김태희도 같이 했다는 데.
진짜 눈부시게 이뻤다는 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