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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3 1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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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응이 있을 줄 몰랐...;; 제가 콜로세움 거리를 만들었나 봅니다...
저는 시그널의 주제가 전형적인 권선징악은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
한 사람이 진실을 밝히고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갔을 때 이루어질 수 있을 법도 한 현실(첫 번째 판타지), 그리고 그 한 사람으로 인해 파급되는 또 다른 의지들의 탄생(두 번째 판타지), 이런 것들이라 봤을 때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봐요
시그널에 열광한 이유도 권선징악을 보여주겠다는 부분보다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신선했기 때문이라 보고요
암튼 전 시그널 게시판의 분위기가 나름 훈훈한 가운데 제 미숙한 글로 인해 왈가왈부 지저분해지는 건 원치 않으니 ㅠㅠ
이런 논쟁에 불이 붙을라치면 알아서 삭제할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