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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1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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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들 이름은 명예훼손이나 그런거 때문에 일부러 안올리신거 같네요.
전 이미 드러난 그 가해자들도 가해자들이지만 가해자 뒤에 숨어서 동조했던..
지금 쉬쉬하고 있을 피해자의 동기들 모습에 더 화가나네요. 어떻게 동기들이...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음대 1학년은 대부분 필수교양까지도 조교가 짜놓은대로 다같이 듣거든요.
그것도 한두과목정도 빼고 거진 90%를 음대에서 하루종일 머물러 있죠.
거기다 학생 수도 일반과에 비하면 적고, 한주에 한두번은 연주다 위클리다 뭐다해서 과 전체가 모이는 수업이
있을만큼 굉장히 폐쇄적이라면 폐쇄적이죠.
그냥 저 상황이 오면 자진 아싸하고 내 맘대로 수업듣고 다니면 되지... 이런 게 불가능해요ㅠㅠ
고등학교 한반 학생정도의 규모에서 하루종일 머물러 있는 곳에서 저러면 진짜
앵간한 사람은 미칠 수준이었을 거에요.
위에서 말씀하신 휴학할 각오로 고소해라 이건 진짜 정말 소수만 가능했을거라 보고.. 휴학할 각오가 아닌
다른 학교로 가기위해 재수나, 반수 할 각오로 해야했을 거에요.
어린 학생이 괴로워하다 술김에 떠난거 같은데 정말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해자 학생의 지인들은 가해자들 이름 알게모르게 널리 퍼뜨려 주세요.
음악계 한다리 건너 다 아는 좁디 좁은 세계인데.. 그대로 돌아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