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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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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외가는 남녀 평등이고
친가는 아들아들 하시는 전형적인 곳인데
엄마가 되게 능력있으시고(굳이 연봉으로 따지면 아빠의 몇배 버심)
아빠도 딸바보에 집안일도 주로 하시고, 가정적이신편이라...
나 태어났을때 딸이라고 대청마루에 주저앉아 통곡하셨다는 우리 할머니^^^^
남동생 태어났을땐 남동생보려고 난생처음 서울상경하심 ㅋ
이외에도 많은데 커가면서 엄마아빠가 몇번씩 나서주셔서
할머니할아버지한테 제가 안좋은소리 듣는건 덜해갔지만..
결국 저희집 친가랑 연끊게되더라구요.
예의상 명절에 한번 갈까말까임
거기다 친가는 유산분쟁남ㅋㅋ 저희 집은 아예 안받겠음하고
다른 친가쪽 유산싸움하는거 강건너 불구경중임.
연끊으니 좋더라구요. 명절 땐 엄마아빠가
'엄마따라 외가갈래? 아빠따라 친가갈래? 집에서 너 혼자잇을래?'
선택지 주심 ㅋㅋ 제가 먹방찍고 싶은 곳 골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