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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0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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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고점 문제는 수용액 속에 녹아 있는 입자 수로 비교하시면 됩니다.
수용액 속에서 이온화를 한다면 그 이온의 수를, 이온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녹아 있는 분자의 수를 세어서 비교하면 됩니다.
염화나트륨의 경우는 NaCl 분자가 수용액 속에서 거의 대부분 이온화를 하기 때문에 염화나트륨 수용액 속의 입자 수는 0.2mol이라 보면 됩니다.
황산나트륨도 역시 거의 대부분 이온화를 하고 Na2SO4 분자 하나에서 나트륨 이온 2개와 황산 이온 1개가 나오므로 입자 수는 0.3mol이겠죠.
글루코오스랑 요소는 비전해질로, 이온화를 하지 않습니다. 즉 이 두 수용액 속에 있는 입자 수는 둘 다 0.1mol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암모니아의 경우는 수용액 속에서 이온화를 하긴 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이온화도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암모니아 수용액 속에는 다량의 암모니아 분자와 소량의 암모늄 이온&수소 이온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입자 수는 0.1mol보다는 크지만 0.2mol보다는 작은 애매한 수가 되겠죠.
2. CH3COO-와 H2O의 반응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CH3COO- + H2O ↔ CH3COO- + H+ + OH- ↔ CH3COOH + OH-
① ② ③
수용액 속의 입자가 어느 순간 ②의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반응은 ①로 가려는 경향이 우세할까요, 아니면 ③으로 가려는 경향이 우세할까요?
CH3COOH의 이온화도가 작은 편이긴 하나, H2O에 비하면 이것도 매우 큰 값입니다.
(CH3COOH의 이온화 상수 Ka=1.76×10^-5, 25˚C H2O의 이온화 상수 Kw=1.0×10^-14)
그래서 대부분의 이온들은 ① 방향으로 반응하여 다량의 CH3COO-를 남기고, 일부가 ③ 방향으로 반응하여 소량의 OH-를 남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OH-보다는 CH3COO-가 더 많다고 하는 겁니다.
작성자 님께서는 물 속에 CH3COOH를 넣는 반응과 혼동하신 것 같네요.
쉽게 설명하자면 물에 CH3COONa를 넣는 경우에는 H+와 OH-가 1:1로 있지만 대부분의 H+는 OH-가 가져가 버리기 때문에 CH3COO-가 가져갈 H+는 아주 적으나, 물에 CH3COOH를 넣는 경우엔 OH-가 하나씩 다 가져가도 남을 정도로 H+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CH3COO-도 H+와 다시 결합하여 CH3COOH의 형태로 있을 수가 있는 겁니다.
3. 저는 -OH기 여부, 삼중결합 여부, 고리 여부 등 경우를 계속 나눠서 푸는 것 말고는 생각나는 게 없네요; 죄송합니다.
이건 더 잘 아시는 분께서 설명해 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