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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0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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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경험에서 몇자 적어 봅니다...
1. 대학교 시절 불알 친구의 여친이 매사 늘 부정적, 비관적, 자살 생각으로 친구가 굉장히 괴로워했었는데
그 친구가 여친을 새벽에 불러서 그 대학병원 (매우 컸음) 응급실로 데려가서 거기 소파에 앉아 3시간 정도 있었음
밖에 엠블란스 차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신체가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 분들이 응급 침대로 옮겨지는 상황
환자의 가족들의 울부짖음 의사들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무릎꿇고 간절하게 빌고 하는 상황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비명 소리 괴로워 하는 소리 리얼한 상황을 다 쌩 눈으로 다 보는 상황이었음
그 친구의 극단적인 처방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그 여친이 뭔가를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그 후 친구의 여친이
비관적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었음....
님도 언젠가 시간이 많이 가고 나면
팔 다리가 제 위치에 있고 걸어서 어디든 갈수 있고 내가 원할때 자고 일어나고 내가 원할때 먹을 수 있는게
행복이란걸 아시게 될 거임... 지금은 이런 말이 화가 날지 모르겠지만...
2. 님에게 한가지 추천하고 싶은것은 지금의 자리를 떠나 보라고 하고 싶음. 특히 외국으로 여행을 가 보시길 권함
혼자 다니면 위험하고 인터넷에 보면 사람들 모아서 함께 최저 비용 베낭 여행 다니는 분들이 있음
그 무리들 속에 같이 해외로 한번 여행을 다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마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몇 글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