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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23: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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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입사는 파낸 자리에 실처럼 가는 은을 넣는 기법입니다. 사과보다는 오히려 옆의 조각칼에 쓰인 기법에 가깝죠.
문양의 메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 저 사과는 화문(매화라고 단정짓기엔 어려우므로) 내지는 쉽게 장식문으로 퉁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5~6각형으로 섹션이 나눠져있어 귀갑문(거북 등껍데기 같은)으로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겠죠.
고로 저라면
양각귀갑문사과, 21세기, 출처 불명, 개인소장.
이라고 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