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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15: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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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시골에서 살았고 앞으로도 농사지을 사람이 농부의 입장에서 쓰겠습니다.
1. 콩깍지, 짚단 등 자연물
2. 폐 비닐, 농약통 등 인공물
1을 태우는 이유가 무슨 벌레를 죽인다. 재를 만들려고 한다 등 이라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편하라고 입니다. 콩 한가마니 만들려면 그 100배는 넘는 부산물들이 나오는데 그걸 처리하려고 하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논두덕에다 불지르는것도 풀 다 베서 없에러면 힘들자나요. 그거때문입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태우는거 말고는 처리할 방법이 없으니깐요. 콩깍지같은거야 퇴비만드는데 쓴다지만 콩대 들깻대 같은걸(나무라고 보면 됩니다.) 어찌 할 방법이 없으니깐요.
하지만 2는 정말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몰상식한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콩대랑 뽑으면서 최대한 비닐을 제거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냥 몽땅 다 뽑아서 비닐까지 태우는 사람도 상당히 많습니다.
또 화덕보일러(?)도 나무파렛트를 부셔서 때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대부분이 건축폐자제로 만드는 파렛트가 많습니다. 그걸 태움으로 나는 피해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것입니다.
물론 태우지 않아 미세먼지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아무튼 농촌에서도 농촌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걸 알려드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