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9
2016-08-07 01:37:45
52
저랑 같이 고등학교 학교다닌 유학온 남매가 있었는데
걔네 집이 그나마 돈은 좀 있는데 애비란게 오빠새끼만 챙기는 똥 멍청이라서
아빠 앞에서는 오라버님라고 불러야 한다고 웃으면서 말했을때 농담인줄 알았는데
그게 진담이었던... 불쌍한 애가 있었음
오빠놈은 외국까지 와서 온갖 과외에 학원에 별에별걸 다 하는데도 성적 중간
동생은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데도 공부 잘했었음...
걔네 오빠가 미국대학 원서넣은거 다 떨어지고 군대먼저 다녀온다고 군대갔을때
동생이 일년뒤에 오빠가 원서 넣은곳들보다 훨씬 좋은대학 합격했는데
걔네 아빠가 오래비가 학교 안다니고있는데 계집애가 어딜 나대냐고
한국 들어와서 조신하게 신부수업이나 하고있으래서
엉엉 울면서 한국 돌아감....
그 후에 오래비는 군대 나와서 미국 지잡대 들어갔고
동생은 아빠가 미국 안 내보내줘서 한국서 대학갔는데
간데가 연세대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놈은 그 지잡대도 다니다가 그만뒀고
동생은 연대나와서 큐레이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