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2016-05-06 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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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촌언니의 큰아들이 저보다 한살 많았는데...(개족보...ㅋㅋ)
약한자폐가 있었어요
어렸을 때 부터 가족모임할 때 마다 봐 왔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기계류) 관련된 말만 하고
엄청 빠르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다른 어른이 기계와 관계없는 질문을 하면
입 싹닫고 조용해졌었구요...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이상한게 아니고 틀린것도 아니고 다른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그 외 다른것에 관심이 없을뿐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같이 놀아라
라고 가르쳐줘서 그 오빠한테 잘 못알아듣는 기계얘기 많이 들으면서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초등학생이 혼자서 라디오를 만든다던가 고장난 odd 를 이용해서 씨디플레이어를 만든다던가 했었네요!
생각해보니 대단하고 신기하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