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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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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 불교에는 절대자가 없다고 하신분들이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보셔요.
대부분 기독교 진영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여기 유머게여서 처음에 반박글을 달았다가 논의를 할만해서 남깁니다.
카톨릭에서 말하는 “천주” - 하늘의 주인, 이라는 용어는 불교용어입니다. 나무위키에 찾아봐도 나옵니다. 불교에서는 우주의 본질의 자리에 만물을 주재하는 인격의 신이 있는가 없는가로 화두를 던져왔습니다. 화엄경이나 미륵경등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여기서 우주의 절대자를 만나는 수행을 하여 부처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고 하였고, 부처에 이르르는 방법을 선종과 교종으로 나뉘어 이야기 되었습니다.
심지어 노자와 장자에서도 절대자의 자리에 대해서 이야기 나왔습니다.
즉 깨달은 자들은 모두 어떤 절대자를 이야기하는 세계관을 설파하고자 하였고, 이것은 기독교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그 분의 성품, 인자함, 인격신의 모습을 상세하게 이야기 하였기때문에 “아버지”로써의 모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고,
불교나 도교는 절대자의 자리를 이야기는 하였으나 인격적인 모습을 기독교만큼 이야기 못하였으며, 추가로 예를 든다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천주의 실제 뜻-천주실의를 통해 우주을 주재하는 분의 이와 기를 기독교 관점에서 성리학을 설파하였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종교라고 불리는 곳들은 모두 절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다만,
불교는 그 절대자를 믿는게 아니라 이르는 길을 이야기 하였기에 기독교 관점에서 보면 종교의 형태가 달리 보이는 겁니다.
많은 경전에는 이미 절대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