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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8 18: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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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 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 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를 위해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ㅡ20세기 중반 독일 신학자, 마틴 뇌묄러 목사, <전쟁책임 고백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