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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2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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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반대 상황이라서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슬프고... 저는 비혼주의자에 가까워서 결혼생각이 별로 없고 그래서 가난한 남친을 그냥 만나고 있어요. 헤어질 생각을 하는건 아니고요. 만일 결혼하자고 하면, 더 안정되고 이야기하자, 기다린다 할거고요. 더나이먹으면 같이 살수도 있고. 제남친은 알아요. 남자분의 생각은 어때요?
남친분께 일단 오픈하고, 평범하게 결혼하고 아가낳고 살고 싶은지, 둘이 좋아하는 것으로 충분한지, 결혼은 언제가 좋고 기다릴수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시는게 필요해요.
어머니와 둘이면 국가지원 전세금 대출이 가능할수 있어요. 일단 월세를 막는게 급선무입니다. 작은 집이라도 전세로 들어가시고, 저축 늘리시고요.
지금 만나시는 분과는 어찌되더라도 인생은 살아야해요. 님이 십년 계획을 잘짜셔야 해요. 남친이 기다릴수도 있고, 잘 안되어도 다시 좋은분 나타났을때 같은 후회를 안해요. 다행히 만혼추세니 시간은 있고 집 부담이 커서 남자분도 고민중 아니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