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
2018-04-15 14:44:11
28
교사로서 말씀 드리면
교육부가 그걸 부추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진아검사라고 해서
전체 평가를 하고 부진아가 있다고 진단을 받으면
교사는 그 아이들을 따로 관리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재평가를 실시해
부진아 비율을 학교 평가에 반영하고
이런 상황에서
교사가 두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죠.
이게 학생을 위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이 뭔가 다르다는 것에
엄청 예민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거나
인정하더라도
통합교육(비장애 학생과 같이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선 학업 관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장애 학생도
비장애 학생도
교사도
모두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죠.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교사다 보니 모든 화살이 교사에게 가지만
근본적 원인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