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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07: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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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대학을 가고
죄다 사교육을 해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4학번이었다가
다시
2010학번 수능과
2011학번 수능을 봤습니다.
모두 이과용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출도 많이 보았지요.
예전에는 뭔가 어려운 문제들은
대학수학을 살짝 섞더라도
선행보다는
좀 능력이 있어서 직관을 쓰는 애들이
잘풀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근데 점점 그런 문제를
유형화해서 사교육에서
그 직관의 과정을 정리해서
가르치기 시작하고
그러자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죠
그러자 이젠 그 직관보다는
실제로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하는 형태로
문제가 꼬이기 시작하면서
수학의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2004년만 해도
수학은
교사들이 시간 남으면 검토해서
실수를 줄이라고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시간은 남아돌았어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죠...
교과서가 너무 설명이 많다?
그럼 정석 보는 사람은?
정석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설명되어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