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63
2016-10-11 16:22:57
0
중학교 때까지는 비슷하네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과목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해서
수학 과학 빼면 성적이 점점 떨어졌고
고등학교때는 영어 언어 사회는 바닥을 쳤습니다.
그 시절엔 이제 겨우 특수 전형이나
수시가 생기던 시기라
그 성적으로 좋은 곳을 가긴 힘들었죠.
물론 제 노력의 부족도 있겠지만 고등학교 이상의 과정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서 항상 고등학교 수학 모의고사 정도만 풀고 학교에선 해주지도 않았던 물리2 공부를 하려고 하이탑을 독학하다가 선생님께 질문드리곤 제대로된 답을 얻지 못해 결국 앞의 역학 부분만 겨우 끝을 냈습니다.
나름 학교에선 수학 좀 한다고 했으나
집에서도 떨어지는 과목만 신경쓸 뿐이었고
요즘처럼 수능수학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기에
그저 우물안 개구리일 뿐이었죠.
그렇게 지방대 토목과를 들어갔지만
비쩍 마르고 운동과 동떨어진 체형으로
1년을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다가
군대를 갔고
전역후 이것 저것 다른 경험을 하다
저는 지금 수학 과학과 많이 먼 전공이
되었네요...
아직도 아는게 고등 수학과
대학 1년 동안 약간 배운 과학이 한계라
더 배우고 싶지만
늦은 취업으로 아직 그러기엔 힘에 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