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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1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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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0~70년대 그동안 곪아왔던 각종 사회문제가 한꺼번에 폭발하던 시기였고
이 과정에서 인종갈등. 여성문제. 인권. 소수자 문제. 해외파병문제가 봇물 터지듯 의제화되었고
사회 전반적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토론과 고민을 통해
'위대한 사회' 프로젝트의 실행과 함께 복지국가 실현을 통해 해결하려 노력했죠.
한국은 인종갈등이라고 해봤자 20년 내외에 급증한 다문화 가정으로 비교적 최근이고,
나머지 여성문제. 인권. 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 의제로 채택되기는 커녕
배분보다는 성장이 중요시하는 정부정책과
기업의 경쟁력을 이유로 들어
공론화 과정에서 흐지부지되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고민과 토론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한국을 미국과 비교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미국은 과잉의 문제였지 한국처럼 토론의 부재의 문제가 아니었으니까요.
퍼온 이유가 '정작 중요한 논점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고 주변 꼬투리만 잡는 상황으로 이어져 오게되는 파행'에 관한 것임을 잘알면서도 굳이 이런 댓글 다는 이유는
저 게시글의 진짜 의도가 인권에 대한 토론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무의미한 것인지 비꼬아서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것을 억제시키기 위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음모론 정치병에 심취한 해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저런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하는 세력들의 일반적인 프로파간다의 일종이에요.
(출처: 뽐뿌 토토3 님의 댓글)
그냥 웃어 넘기기보단 한번 생각해볼거리를 주는 댓글과 함께 보는건 어떨까요?^^